70년 살면서 처음 보는 풍경…충남 예산 하포리 마을, 기록적인 폭우에 눈물
2025-07-18
한국일보
충남 예산군 하포리 마을, 기록적인 폭우로 삶의 터전이 쑥대밭… 16일부터 17일까지 이어진 폭우로 인해 충남 예산군 삽교읍 하포리 마을은 심각한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70년 넘게 이 마을에서 살아온 이경호(72) 씨는 흙탕물로 뒤덮인 골목길을 바라보며 지난밤의 긴박했던 상황을 어렵게 설명했습니다. 그의 눈에는 절망과 슬픔이 가득했습니다. “칠십 평생 살면서 이런 물은 처음이여, 처음.” 하늘에 구멍이라도 난 듯 쉴 새 없이 쏟아지던 비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