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체육정책, 포용과 균형, 혁신으로! 프로스포츠 관람료 세제 혜택은 필수?

새 정부 출범을 맞아 체육계의 기대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누구나 스포츠를 즐기는 나라'라는 목표를 현실로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 방향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새 정부 체육정책이 포용성, 균형, 혁신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최근 한국스포츠과학원에서 주최한 '체육정책 및 스포츠복지의 전략적 과제와 실현' 포럼에서 김민철 조선대학교 스포츠산업 교수(이하 김 교수)는 이러한 주장을 펼쳤습니다. 김 교수는 변화하는 스포츠 환경에 발맞춰 기존의 틀을 깨는 혁신적인 정책 도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단순히 엘리트 스포츠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생활 스포츠를 육성하고 모든 국민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것이죠.
포용적 체육 정책의 중요성
김 교수는 특히 사회적 약자, 장애인, 여성, 노년층 등 다양한 계층의 스포츠 참여를 확대하는 포용적 체육 정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들은 종종 스포츠 활동에 제약이 많아 참여 기회가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이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 시설 접근성 향상, 경제적 지원 등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지역 간 스포츠 격차 해소 역시 중요한 과제입니다.
균형 잡힌 스포츠 생태계 구축
프로스포츠와 생활 스포츠 간의 균형도 중요한 문제입니다. 프로스포츠의 발전이 전체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지나치게 프로스포츠에 치중하면 생활 스포츠의 활성화가 저해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프로스포츠와 생활 스포츠가 상호 보완적인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프로스포츠의 수익 일부를 생활 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한 기금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프로스포츠 관람료 세제 혜택 논의
김 교수는 프로스포츠 팬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프로스포츠 관람료에 대한 세제 혜택을 도입하는 방안도 제안했습니다. 이는 프로스포츠 팬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프로스포츠의 인기를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물론, 세제 혜택 도입에는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며,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
결론: 국민 모두가 함께 누리는 스포츠
새 정부 체육정책은 포용, 균형, 혁신이라는 세 가지 가치를 바탕으로 국민 모두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표를 두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정부, 체육계, 기업, 그리고 국민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필요합니다. 앞으로 새 정부의 체육정책이 어떻게 추진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